「이런 시대가 아니었다면... 우리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지금과는 다른 만남을 가졌으려나.」
때는 에도시대.
문신사인 키류의 꿈은 모두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풍속화를 그리는 것.
그런 키류에게 어느 날, 하룻밤 백 냥의 남창인 시라사기에게 문신을 새기는 일이 들어온다.
「아, 네가 그 문신사인가? 들어오너라.」
시라사기의 꿈은 사랑하는 사람과 백년해로하는 것,
「아무래도 좋아. 키류…사이좋게 지내보자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이 점점 깊은 관계가 되어가는 두 사람이었지만
삶이 벅찬 시대 속에서 두 사람의 사랑은 뜻대로 되지 않고….
「지금의 네 놈이 있는 것은 전부 그 남자 덕분이다.」
꿈을 쫓는 젊은이들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러브스토리.
「키류, 나는 너만을 진심으로 사랑해.
앞으로 무슨 일이 닥쳐와도, 언제가 시간이 흘러 죽어버린대도…
만약 멀리 떨어지게 되어도 몇 번이고 다시 태어나 널 찾아내서 반드시 사랑하겠어….」
동백비련가 ~100년 후에도~
2016년 12월 23일 발매 예정
▶동백비련가 ~100년 후에도~ (원제 : 花椿秘恋唄~100年先まで)
▶원작자 : 리카 치마키
▶발매일 : 2016년 12월 23일
▶캐스팅: 시라사기(타치바나 신노스케), 키류(사토 타쿠야) / 리버시블
▶스토리는 동영상 속에 나와 있어서 생략.
─
결론부터 말하자면 용두사미임.
브금 퀄리티가 (이 장르에서 드물게) 끝내주길래 우와, 신경 좀 썼는걸? 했는데…
… 브금이 전부임.
아무리 BL 스토리가 거기서 거기인 클리셰 덩어리라도 해도
이건 그야말로 스토리가 높은 확률로 예측이 가능하며
솔직히 감동도 뭣도 없었다.
그저 내내 신경 쓰이는 것은
감염 안 돼? 그거 혹시 전염 안 되는 병이었니? 아니면 잠복기니?
였고 끝까지 이것 때문에 즐기지 못했다.
에도시대잖아. 감기로도 사람이 죽는 시대잖아.
근데 왜?
내내 머리를 쥐어 뜯다가 BL의 장르는 판타지의 갈래라서 그렇다고
스스로를 납득시키고 나서야 다소 진정할 수 있었다.
그리고 리버시블이다.
공이든 수든 잔뼈가 굵은 분들이라 나는 괜찮았지만
여기에 민감한 사람은 주의.
목소리는 둘 다 예뻤다.
다만 둘의 목소리가 아닌 BGM을 가져온 이유는
BGM이 훌륭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다.
(또 다른 이유는 다른 CM이 갑자기 수위를 훅 올려버려서)
(본 블로그는 심의규정을 준수합니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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