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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즈키] 유우 상냥한 사랑이 싹틀 때까지



주인공인 세가와 코타로는 학원 강사로, 분재가 취미인 초식남이다.

그 특성 탓에 미팅에 가도 분위기를 맞추지 못한다.




어느날 학원에서 한 남자를 목격하고,




그 남자를 따라 흡연을 해보지만 성대하게 실패.

허접지겁 그 자리를 벗어난다.


며칠 뒤 책상을 정리하다 노트북을 떨어뜨려 고장이 나자 1층 수리점으로 간다.




그곳에 예의 그 남자가 있다.

알고보니 1층 수리점에서 일하는 직원이었다. 

이름은 나카츠 토와.




그리고 그가 키우는 화분을 보고 친구가 되기를 요정한다.




코타로가 토와의 집의 분재를 보기 위해 들락거리면서 

점점 두사람의 거리는 가까워 진다. 



공이 세가와 코타로 (검은 머리)

수가 나카츠 토와


코타로의 한결같은 정중한 말씨와 무해함이 마음에 들었다.



이렇게 고양이에게도 타로 씨, 라고 부르면서 깍듯하다.

수는 그다지 취향이 아니었는데 공 성격이 취향저격이라 즐겁게 보았다.



첫 데이트라고 잔뜩 힘 준 코타로 졸귀



공인 코타로가 연하고 토와가 연상인데 그걸 나중에 알게 된다.

끝까지 이렇게 정중하고 깍듯한 코타로 ㅋㅋ




미나즈키 유우 작가님의 스토리 텔링은

BL특유의 그 여캐 등장시켜서 취급 뭣같이 하거나

뻘하게 빻은 소리 하고 사라지는 클리셰가 없어서 좋다.


그게 BL볼 때마다 괴로운 지점임.



평점 ★★★★☆



후지텔레비젼은 소설가와 대학생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BL코믹스 [포르노그래퍼]의 연속 드라마화를 발표하였습니다.

후지텔레비젼의 방송서비스 "FOD"에서 2018년 7월 28일(토) 00:00 선행방송을,

지상파에서는 2018년 8월 9일(목) 01:25 부터 방송됩니다.


키지마 리오 役 : 타케자이 테루노스케

쿠즈미 하루히코 役 : 이즈카 켄타


줄거리는 대학생인 쿠즈미 하루히코가 자전거 충돌사고로 소설가인 키지마 리오의 팔을 골절시킨 사건에서 시작됩니다.

키지마는 합의 조건으로 구술 필기로 소설 대필을 제안하고 하루히코는 기꺼이 그 제안을 받아들여 대필을 시작합니다만 키지마의 입에서 나오는 스토리는 평범한 소설이 아닌 음란한 내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당황한 하루히코였지만 어느새 키지마의 문장의 세계관과 목소리에 취하게 되어버리고….


새로운 자신을 발견, 억누를 수 없는 욕망과의 갈등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거짓말, 때때로 들키고 마는 본심에 평소라면 눈을 돌리고 말 생생한 인간의 모습을 가슴 시리게 묘사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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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키도 마키 작가님 원작 코믹스,

드라마CD

쿠즈미 하루히코 : 후루카와 마코토

키지마 리오 : 신가키 타루스케 의 그 작품이다.


스틸샷을 보자.

바로 얼마전에 히다카 쇼코 작가 님의 "꽃은 피는가"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텐카운트의 애니화 소식도 접했었고.

이쪽 장르가 이젠 더 이상 물밑 장르로 남는 게 아니라 수면 위로 떠오르는 건가.


캐스팅에 대해 말이 나오던데 나는 주연 배우 둘 다 전혀 모르는지라 덧붙일 코멘트가 없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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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내용 추가.


키지마 역 배우님은 어울리는데 하루히코가 미묘하다….

개인적이고 주관적인데다 방영전이라 절대적이지 않지만… 다시 보아도 역시 미묘…

아냐, 본편을 보고 다시 이야기 하기로 하자….






종말의 세라프 1기 엔딩 Full



드디어 종말의 세라프 1기를 다 봤다.



후반부에 이르러서 산구 미츠바라는

금발 양갈래 캐릭터가 등장한다.


근데 얘도 내가 싫어하는 성격이라 대환장쑈다.

남의 말 좀 들어줄래?


요이치는 귀주장비를 손에 넣은 후에 나름대로 1인분을 하고 있다.

요이치한테만 모자 씌운 이유는 뭘까?

원거리 딜러라는 뜻인가? 

아니면 요이치가 제일 귀여워서 준 건가?


이 요이치의 친화력이 어느 정도냐면 저 틱틱대는 키미즈키가

이렇게 다정하게 스킨십을 한다.

요이치는 또 얌전히 안겨 간다.

ㅋㅋ

종말의 세라프 진히로인 요이치설 밀어봅니다.



후반부에 들어서 흡혈귀 군이 대대적으로 군사를 끌고 와서

전면전이 벌어진다.

최종 전투인데 정지화면으로 효과음만 파닥거린다.

아니, 진짜로. 리얼로. 

여기저기 돈 들인 공은 많은데 이게 뭐야 정말.

허들이 낮은 편인 나에게도 이건 심했다.


후반부의 총력전에서

미카엘라와 유이치로가 드디어 마주친다.

?


야 너 왜 흡혈귀 군에 있어?

(그보다 왜 안 뒤지고 팔도 멀쩡히 붙어 있는지를 묻는 게 우선 아니냐)

라고 물어도 미카엘라는 다 씹고 

무려 공주님 안기로 안고서 유우를 데리고 도주를 시도한다.




(너도 사람 말 안 듣는 부류냐)


미카는 유우에게 넌 인간에게 이용당할 거라는

뜻모를 말만 반복한다.


뭐가 뭔지 모를 유우는 미카엘라를 거부하고

동료들의 핀치에 폭주를 시작한다.

다들 알지? 이런 전개.

평소엔 좆밥이던 애가 각성하면 좆나 세지는 그런 전개.

딱 그거다.


패색이 짙었던 인간부대는 유우가 날뛰어준 덕에 시간을 벌었고

무사히 원군을 맞았다.

대단한 장면은 아닌데 대단하게 연출하길래 스샷 찍었다.(?)


그리고 드디어 마에노 토모아키가 등장했는데

…? 목소리 왜 그렇게 깔았니.


흡혈귀 색기들이 히이라기 가문에 가아아아암히 덤비다니, 

이러면서 등장하는데

히이라기 가문 대체 뭔데.

구렌은 히이라기 가문의 분가인 이치노세 가문이라

업신여김을 당하던데 무슨 군대에서 가문 놀이 하고 계신지.

아무튼 히이라기 가문이면 군대 내에서 프리패스 얻는 모양임.

(시노아도 히이라기 가문의 일원이다)


스즈키 타츠히사 캐릭터는 마음에 들었는데

마에노 캐릭터는 구렌을 압도하는 시건방짐이라

첫인상은 불호.


오카모토 노부히코 별 생각 없었는데 요이치가 너무 귀여워서

점점 호감 되고 있다. 

아, 귀여워. 요이치가 귀여워. 

요이치가 귀여운 걸로 됐다.


여러가지 떡밥을 던지고 이렇게 1기는 12화로 끝난다.








왓챠에서 종말의 세라프 1기 6화까지 봤다.



◇─────────────────────────────────────◇

<STORY>

크리스마스 이브에 갑작스레 인간계에 들이닥친 바이러스로

13세 이상의 인간은 전멸하고 햐쿠야 보육원에서 생활하던 유이치로, 미카엘라와 아이들은

흡혈귀의 영역으로 끌려가 사육당하게 된다. 

그곳에서 미카엘라는 흡혈귀인 바토리에게 피를 바치며

그의 저택을 드나들다가 지도를 훔쳐와 탈출을 계획한다.

탈출의 밤, 아이들은 지도를 따라 출구에 다다르지만 그것은 바토리가 꾸민 "놀이" 였다.

눈 앞에서 보육원의 아이들과 미카엘라의 죽음을 목격한 유이치로는

복수를 다짐하며 홀로 탈출에 성공하고

흡혈귀 섬멸부대인 월귀조의 이치노세 구렌을 만나게 된다.

◇─────────────────────────────────────◇



일단 오프닝을 감상하자.


엔딩도 감상하자.


일본의 서브컬쳐의 모든 오타쿠적 모에요소를 몽땅 끌어다 모은 것 같은 설정이다.

배경은 일본인데 흡혈귀들은 중세 유럽식으로 귀족 생활 하고 

시간대는 현대 같은데 복식은 19세기 다이쇼 시대 같다.


BL 요소 들어간 떡밥 뿌리면서 후죠시 노렸는데 

(오프닝에서 이런 장면이라던지)


너무 대놓고 뿌려대서 오히려 거부감 든다.

주연 성우인 이리노 미유, 오노 켄쇼 성우 이름은 잘 아는데 

크게 애정 있는 성우가 아니라서 조연 성우들 찾는 맛이 더 좋다.


키미즈키의 성대가 시라이 유스케 성우인 줄 알았는데

이시카와 카이토 성우였을 때의 충격.

아직 수련이 부족하다.


사실 성덕질 복귀한 지 얼마 안되어서 와카테 잘 모르겠어ㅠㅠ

바로 전에 원펀맨 보고 넘어 온 건데

보면서 이시카와 성우 진짜 이케멘 전용 성대라고 감탄하면서 봐 놓고 말야.


캐릭터는 주연인 햐쿠야 유이치로 성격 너무 짜증나.

키미즈키 시호 성격도 짜증나.

이치노세 구렌도 짜증나.

사오토메 요이치는 답답했는데 얜 성장 가능성이 있으니까 패스.

미카엘라는 아직 별 비중이 없어서 판단 보류.

남 말 안 듣고 지 멋대로 날뛰는 남캐 싫어한다.


하지만 히이라기 시노아 캐릭터랑 하야미 사오리 성우는 귀엽다. 카와ee

(나도 너의 동료가 되고 싶어)


유이치로가 사고친 거 수습하는 역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모습이 좋다. 

얘도 전투에서 활약하겠지?

발목잡는 역할이면 제작자들 꿈으로 불러내 한 대 때려 줄 거야.


6화 보는 중인데 5화에서 스즈키 타츠히사 성우 나와서 반가웠다.

히라카와 다이스케 성우는 언제 나올까.


전투씬에 대해서 말이 많던데 아직 초반부라 잘 모르겠다. 

전투씬보다 인물들 얼굴 예쁜 거나 보십쇼, 라는 느낌이라 큰 불만은 없다. 


1환가, 2화에서 미카엘라 팔이 날아가고 피떡 되길래 

얘가 이렇게 갈 미모가 아닌데, 생각했더니 그것이 맞았다.


사오토메 요이치도 이렇게 갈 애라면 

성대가 오카모토 노부히코 일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맞았다.

바토리도 성대가 사쿠라이 인데 그렇게 리타이어 할리가 없잖아.


아직 그럭저럭 볼만 하다.

왜냐면 난 도쿄구울 1기~2기를 견딘 사람이니까.


도쿄구울 작붕 너무 심해서 미칠 지경이었는데 

끝까지 참고 봤더니 인내심 패러미터가 좀 올라간 모양이다.

(게다가 도굴은 스토리까지 개막장+고구마 한박스다)

도쿄구울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하기로 하고.


3기까지 있다던데 이런 내용으로 3기까지 끌 게 있냐는 게 솔직한 심정.

그래도 뭔가 있으니까 거기까지 가겠지.


작화는 좋은 편이다.

O.S.T도 나쁘지 않음.

스토리는 말한대로 서브컬쳐의 클리셰 몽땅 끌어다 모은 느낌.

가족이 어쩌고 동료가 어쩌고 하면서 신선한 소재 하나 없이

게으르고 식상한 라인이다.

성우진은 화려하다. (사실 성우진 때문에 보고 있다...)


앞서 복식 얘기 했는데

무기도 일본도인 거 진짜 다이쇼 시대 아니냐.

하긴, 건담 시리즈에서도 로봇이 검들고 싸우거나 

날개다는 게 일본 서브컬쳐지. 

효용성은 집어 치우고 멋있으면 된거다.

좋아, 납득. (?)


1기 12화 완결이니까 딱 반 왔다.

다 보고 나서 나는 과연 무슨 말을 하고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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