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드씨 듣느라 비타를 내버려뒀더니 먼지가 쌓여있어서 다시 켰다;;



갑자기 분위기 딸기 이후 챕터 3으로 넘어간다.


실은 밭의 수확이 전부 끝나고 옮길 예정이었지만, 카케루군이 딸기의 성장이 보고 싶다며 예정을 앞당겼다.


꽃이 핀 딸기를 밭에 옮겨심고 있다.

한번도 키워본 적 없는 식물이라 신경쓰인다고 카케루는 말하지만 코하루가 한 번 시들게 하고 화분도 깨먹었던 지라 책임을 느끼는 모양이다.


줄기도 굵고 잎도 많이 났다고 칭찬하는 카케루.

코하루의 마음이 전해 진 거라고 말하며 선택지가 뜬다.

1.기뻐한다. → 호감도 UP

2.겸손하게 말한다.


1번을 선택하고 솔직하게 기뻐하자.


카케루 : …좋네, 이 딸기.


딸기 덕에 코하루와의 거리가 가까워진 것 같아서 기뻐하는 카케루지만 코하루는 딸기의 성장 상태를 말하는 거냐며 갸웃.


그 때, 미코토가 페어인 사쿠야를 데리고 나타나 이츠키를 찾는다며 와서는 또 시비를 털기 시작한다.

미코토 : 너희들은 여전히 태평하구나. 신경쓰고 있는 내 쪽이 허무해지네.


사쿠야는 논밭 덕분에 잘 먹고 있는 거라며 중재를 하고 카케루도 너희들이 매일 잘 먹고는 것도 내 덕분이라고 하지만,

미코토 : 생색내기는. 일부러 수고를 들이지 않아도 네가 맘만 먹으면 바로 성장시켜서 수확할 수 있잖아?


카케루는 수고를 들여야 더 맛있어 진다 말하지만 분위기는 험악해진다.

지켜보는 코하루는 둘이 만나면 진지한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뭔가 분위기가 차갑다고 느낀다.

카케루가 너희들이 경비를 서 줘서 나도 맘 놓고 밭일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나서 다소 분위기가 풀어진다.


미코토 : 그렇다면 함께 있는 여자애도 좀 신경 써 줘. 이렇게 진흙투성이가 되어선… 이 쪽 향해봐.


하얀 손수건을 꺼내 코하루를 닦아주는 미코토.

숙녀는 항상 복장을 깔끔하게 하고 있어야 한단다.

그러고보니 작법책에도 있었지, 하고 떠올린 코하루는 다짜고짜 미코토를 자신의 견본으로 삼게 해달라고 한다.


카케루 : 에.


대놓고 싫어하는 카케루.

예법엔 밝아도 성격이 나쁘다고 말하는 카케루에게 너한테 그런 말 듣고 싶지 않다는 미코토.


미코토 : 으……! 사,상관없지만…이상한 것까지 따라하진 마. …아무리 나라도 틀릴 때가 있으니까.


카케루 : 24시간 내내 틀리지.

미코토 : 1시간 정도야!


미코토와 사쿠야는 다시 이츠키를 찾으러 떠난다.

왜 갑자기 미코토를 따라하고 싶은지 묻는 카케루.

그러나 코하루는 자신도 이유를 잘 모른다.

다시 밭 일을 하러 가는 카케루의 그 뒤를 따라가다 코하루는 카케루의 귀장식에 흙이 붙은 것을 보았다. 아까 미코토가 손수건으로 자신을 닦아 준 것처럼 해보려는 코하루.

코하루 : 어라, 카케루 군의 귀 주변에 흙이… 은 색 장식이 지저분해졌어요.


그러나 손을 뻗었다가 손등을 찰싹 얻어맞는다.


때려놓고 본인도 놀란 카케루.


카케루 : 아니, 왜 네가 사과하는 거야. 아팠지. 미안해.


난데 없이 손등 얻어맞아놓고 그걸 또 코하루는 사과한다.


카케루 : …귀장식을 누가 만지는 것을 싫어해.


그래놓고 코하루한테 그런 얼굴을 하게 해서 페어 실격이니 어쩌니 하더니 다시 밭일을 시작한다.


식당으로 온 코하루. 오늘의 메뉴는 감자조림이다.

나나미는 열심히 먹고 있는데 미코토는 소량만 먹고는 자리를 뜨려한다.

미코토 : 식사는 위의 80% 정도의 양이 좋아. 과식을 하면 소화불량에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되고.


여기서5 초 안에 선택을 해야 한다.

1.먹는다.

2.먹지 않는다. →후의 이벤트에서 카케루 호감도 UP


지금 당장은 변화가 없지만 나중에 선택의 결과가 나온다.

코하루가 먹지 않기로 하자 코하루의 몫까지 나나미가 몽땅 먹어치운다.


평소보다 적은 량을 먹어서 배가 고픈 코하루.

고픈 배를 움켜쥐고 나왔더니 미코토가 긴 머리카락을 팔락이며 가는 것을 목격한다.


코하루는 마을 사람들에게 긴 머리에 묘한 힘이 깃드니까 자르면 어떠냐는 말을 듣고 줄곧 짧은 머리를 유지한 것.


그 때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울리고 그 소리를 들은 이츠키가 등장한다.

이츠키 : 큭큭, 재미있는 소리가 나네.


속녀의 길을 가기 위해 소식 중이라는 코하루에게 노른에도 봄이 온다며 좋아하는 이츠키.

고민하는 소녀에게는 도움을 줘야 한다며 한 벌의 붉은 기모노를 가지고 온다.


이츠키 : 기다렸지. 이 기모노인데 어때?


그렇게 진한 적색이 아니니까 코하루의 머리색과도 잘 어울릴 거라며 주지만 코하루는 받을 수 없다고 거절한다.


이츠키 : 괜찮아. 그렇게 맘쓰지 마. 이거, 그 아이한테는 어울리지 않거든.


이거 분명 미코토겠지? 

목적지에서 애인을 사귀면 주려고 가져왔다는데 김칫국 드링킹 참 잘하시네여.

어쨋든 반 어거지로 코하루에게 기모노를 넘기는 이츠키.


이츠키 : 사람은 여자답다거나, 귀엽다거나, 예쁘다거나, 그런 이유만으로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있는 건 아니야.


라는 그럴듯한 명언을 남기고 사라진다.


그날 밤, 방에서 기모노를 바라보며 잠을 못자는 코하루.

코하루의 능력은 옷도 태워버린단다.

노른의 능력자들이 입고 다니는 옷은 방화 가공이 되어 있어서 불에 타지 않으니까 괜찮지만 기모노를 입었다가 태우면 어떡하냐고 걱정이 된다.


생각이 많아지자 머리를 식히려 밖으로 나온다.

이츠키가 남긴 말을 생각하는데 나나미와 론이 함께 어디론가 가는 것을 본다. 그 때, 밤 경비를 돌던 카케루와 마주친다.


코하루 : 에? 카케루 군이 왜 여기에?


카케루 : 그건 내가 할 말이야. 이런 늦은 시간에 돌아다니면 위험해. 이츠키가 나올지도 모르니까.

코하루 : 이츠키 씨는 곰 취급인가요.

카케루 : 그런 의미로 위험한 게 아니지만. 됐어.


이츠키 대체 밤에 무슨짓 하고 돌아다니냐.-_-


어쨋든 둘은 물가로 함께 온다.


어제 낮에 손등을 친 것을 다시 사과하는 카케루.

코하루 : 네, 전 괜찮아요. 저야말로 소중한 물건을 멋대로 만지려 해서 죄송했어요.


숙녀의 길은 좀 어떠냐는 카케루에게 코하루는 매일 식사시간마다 전쟁이 될 것 같다고 한다.


카케루 : 설마, 밥 안 먹었어?

코하루 : 아뇨, 정량의 80%에 도전 중이에요.

카케루 : 정량의 80%… 확실히 그건 나쁘지 않네.

코하루 : 네, 그러니까 힘내서 실천을… (꼬르륵)


코하루의 꼬르륵 소리에 카케루의 호감도가 오른다.

(대체 왜?)


코하루 : 카케루 군, 사쿠야 씨는 상냥하고 예쁜 사람이네요. 미코토 양도 야무지고 예쁜 사람이에요.

카케루 : 동의하기 어려운 찬미도 있지만 됐어. 그게 왜?

코하루 : 동화에 나오는 왕자님과 공주님 같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카케루 : 동화? 

코하루 : 네. 어떤 이야기라도 마지막은 이렇게 끝나요. 공주님은 왕자님과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 이야기가 계속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서…. 공주님처럼, 미코토 양처럼 되지 않으면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없는 게 아닐까, 하고….

카케루 : 그래서 미코토를 견본으로 삼고자 한거야?

코하루 : 여자다워진다면 카케루 군이 기뻐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저한테는 너무 어렵네요.


머리도 기를 수 없고 다른 옷도 입을 수 없는 자신은 미코토처럼 사랑받지 못할 거라 생각한 코하루.

미코토가 애한테 여러모로 좋지 않은 영향을 줘버린 게 확실하다.


카케루 : 내가 너한테 여자다워지면 좋겠다고 말한 적 있어? 그런 기억은 없는데. 하지만 만약 오해하게 했다면 미안.

코하루 : 아뇨, 제가 멋대로 생각한 거예요. 어떻게 하면 카케루군과 함께 할 수 있을지 생각하다보니….

카케루 : 나는 여자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인간은 아니야. 미코토도 아무래도 좋아. 여러모로 편리하지만 24시간 상대하는 건 무리야. 최대 5분까지만. 그러니까, 그 [XX다움]인지 뭔지 그만두기로 하자. 나는 꽤 만족하고 있어. 지금의 너한테.

코하루 : 밥을 잔뜩 먹어도?

카케루 : 확실히 과식은 곤란하지만 제대로 먹지 않으면 힘이 안나니까.

코하루 : 옷에 진흙이 묻어도?

카케루 : 일부러 그런 건 아니잖아. 어쩔 수 없지. 미코토가 화내기 전에 이번엔 내가 닦아 줄게.

코하루 : 머리를 기를 수 없어도?

카케루 : 머리? 딱히 길이는 상관없는데.

코하루 : (내 능력이 불꽃이어도 그럴까요.)

카케루 : 느려도 돼. 무리하지 마.


끝내 자신의 능력을 코하루는 말하지 못한다.

그리고 카케루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카케루 군은 살며시 귀에 손을 댔다. 은색의 귀장식이 달빛에 빛나고 있다.


이것은 죽은 아버지가 남긴 유품이란다.

둘이서 여행을 했지만 아버지가 살해당하고 혼자 남게 되었다는 카케루.

다행히 카케루는 능력 덕분에 주변 마을에서 집을 받아 살 수 있었단다. 코하루와는 반대의 경우다.


카케루와 헤어져 코하루는 다시 방으로 돌아온다.


TV를 볼건지 말건지 선택지가 뜨는데 이건 아무래도 상관없다.

반약 본다고 한다면 노른채널로 연결되고 사쿠야와 헤이시의 19세 그룹이 나와서 이야기를 한다.


헤이시 : 저기…나…헤이시 군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코하루에게!


겁나 중요한 걸 깨달은 것처럼 말을 하지만 요는 사쿠야도 19세, 자신도 19세인데 왜 사쿠야는 "사쿠야 씨"고 자신은 "헤이시 군"이냐는 소리다.


마침 코하루가 나타나서 과자를 구웠으니 같이 먹자고 한다.

그러자 헤이시는 방금의 진지함은 집어던지고 쫄래쫄래 따라감.

(이걸로 방송은 끝난다)


다음날 아침 식당에서 이츠키를 만나 코하루는 기모노를 다시 돌려준다.

아키토는 식사 시간에 늦는 건 어떻게 되어먹은 신경이냐며 짜증을 내는데 마사무네와 카케루가 오지 않은 것을 안 코하루가 자신이 가보겠다며 둘의 방으로 온다.


마사무네 :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되었나. 카케루가 열이 나서 말야.


카케루를 간호하느라 시간이 이렇게 된지도 몰랐던 마사무네.

자신이 카케루를 간병하겠다는 마사무네에게 마사무네야말로 옮아서 아프면 세계와의 연락을 누가하느냐며 페어인 자신이 하겠다고 코하루가 우긴다. 자신이 옮아서 쓰려져도 상관없다고, 하지만 마사무네는 네가 쓰러져도 좋은 건 아니라고 그 부분만 정정하고 쿠하루에게 간병을 맡긴다.

(크흑, 마사무네 좋은 사람.)


방에 들어가보니 카케루는 침대에 누워서 앓고 있다.

내내 카케루를 간호하다가 밤이 되니 카케루는 잠꼬대로 "아버지"를 부른다. 코하루가 어떻게 하면 카케루를 도울 수 있는지 괴로워 하던 차에 카케루가 눈을 뜬 모양인지 왜 또 그런 얼굴을 하고 있느냐며 말을 건다.

자신이 잠꼬대로 무슨 말 안했냐고 묻지만 코하루는 하지 않았다고 대답한다.


카케루 : 남에게 약한 모습 보이는 게 싫어.

코하루 : (그 '남'에 나도 포함되어 있군요.)


감기로 아프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는 카케루. 세계에 홀로 남겨진 기분이었단다.


카케루 : …땀에 푹 젖어있어.


그런 카케루의 손을 꼭 코하루는 꼭 잡아준다.

남이 손을 잡아줘야 되는 거라고, 그래야 혼자가 아니라고 느끼게 되는 거란다.

그렇게 카케루와 코하루는 한층 더 가까워진다.


그리고 손을 꼭 잡은 채로 잠들었다가 맞은 아침.

카케루의 숨이 한결 편안해졌다.

의사 병아리 씨에게 카케루의 식사를 준비하라는 지령을 받고 코하루는 밖으로 나온다.

마침 지나가던 아키토에게 카케루가 이제 밥을 먹을 수 있다고 말하자 아키토는 바로 준비할테니 도와달라고 한다.


그렇게 혼자 남겨진 카케루의 방에 누군가가 왔다간 낌새가 있지만 카케루는 코하루로 알고 다시 잠든다.

마침 계란죽을 끓여온 아키토와 코하루에게 누군가 왔다가지 않았냐고 카케루가 묻지만 코하루는 우리들 뿐이었다고 대답한다.

아픈 김에 코하루에게 응석을 부리려고 카케루는 후후 불어서 죽을 먹여달라고 한다.

그러나 아키토가 쓸데 없는 응석 부리지 말고 얼른 먹으라고 독촉해서 할 수 없이 카케루는 혼자 죽을 먹지만 너무 뜨거워서 수저를 떨어뜨린다.


코하루 : 뜨거울 땐 귓볼을 만지면 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어요!

아키토 : 그건 뜨거운 걸 만졌을 때잖아. 혀의 경우엔 어떻게 해야 되는데.

코하루 : 그건 그러네요.

카케루 : 혀로 귀를 만질 수 있으면 좋을 텐데.


그렇게 말하며 카케루는 귀를 만지고

귀장식이 사라졌다고 한다.


그리고 이야기는 챕터4로 넘어간다.


<계속>




카케루랑 미코토 왤케 사이 나쁜지 누가 알려주실 분...

야생 상태였으면 둘이 발톱 세우고 누구 하나 죽을 때까지

물어 뜯으며 싸울 거 같이 살벌하다


그리고 사쿠야 미코토한테만 절대충성 아니었냐

카케루가 이렇게 미코토한테 날 세우는데

왜 너 가만히 있냐 카케루 죽빵 날려야 하는 거 아니냐

너 임마, 그런 태도로 미코토가 널 돌아보게 할 수 있을 거 같냐

미코토로 사쿠야 루트 탈 때 어떨지 두고 보겠다


처음엔 미코토 호감이었는데 

숙녀가 되기 위해선 정량의 80%만 먹어야 한다느니

언제든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옷차림을 단정하게 해야 한다느니

밥 많이 먹는 나나미에게도 잔소리를 하질 않나

갈수록 비호감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근데 시대가 19세기 다이쇼 시대잖아

음, 뭐, 그래, 뭐,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게다가 집안이 그렇다잖아

이해 해야지 뭐-_-

(근데 이걸 만든 사람들 머리도 21세기가 아닌가 봄)


이츠키는 처음에 "으, 이 새끼 뭐야" 싶었는데

(솔직히 여탕 들여보내달랄 땐 후려치고 싶었다)

나중에 사귀게 될 여자에게 입힐 기모노까지 치밀하게 준비해놨더라

대사 보면 이미 미코토 짝사랑 진행중인 거 같은데 더 나아갈 맘은 없는 거 같음


마사무네는 존재감 너무 없어서 슬프다

책임이랑 역할은 리더급인데 정작 리더 완장은 카케루가 차고 있음

니네 진짜 마사무네한테 이러지 마라...


그리고 나로 말하자면 코하루로 카케루 루트 진행중인데

나나미 진영의 헤이시의 호감도를 적립중이다


난 무해한 남캐 좋아한다 일단 남자는 무해하고 봐야함

캡모에고 츤데레고 뭐고 무해함을 최고로 친다


애니에서도 마사무네 존재감 한 없이 공기였는데

그 존재를 캐치한 이유 ☞ 마사무네의 무해함

굉장히 매우 엄청나게 무해하다 

유해할 거 같은 요소를 나서서 해치운다

와 마사무네 최고다 

그러니까 얼른 카케루 루트 끝내자

(기승전마사무네) 


카케루를 페어로 선택하며 나면 챕터2가 시작된다.

페어의 상태를 보자.



1.센리 & 마사무네 페어



2.사쿠야 & 미코토 페어



3.론 & 나나미 페어



4.아키토 & 헤이시 페어



5.카케루 & 코하루 페어인데 여기서 발생하는 한가지의 의문

이츠키는 누구랑 페어인고? 소라타를 제외하면 노른의 탑승자 인원이 홀수다 보니 이츠키는 강제 솔로파트가 되고 말았다.


페어가 된 사람들끼리 초장부터 옥식각신 해대며 회의장을 빠져나가고 둘만 남은 카케루와 코하루는 부엌으로 복숭아를 정리하러 간다.

거기서 카케루는 복숭아를 지금 당장 먹고 싶다며 껍질을 까기 시작하더니,

카케루: 좋아, 다 깠다! 입 벌려봐, 코하루.



카케루 : 빨리. 안 그러면 코를 손가락으로 집어서 억지로 열게 할 거다?



카케루 : 어때? 맛있어?


이녀석 보게 -_-



카케루 :  먹고 남은 복숭아에는 고춧가루를 뿌려 둘까?

진짜 성격나쁘다.
아직 코하루를 놀릴 생각이 남았는지 갑자기 진지하게 구라를 치기 시작하는 카케루.


카케루 : 너, 날 남자라고 생각하고 있지?


코하루 : 호, 혹시, 카케루 군, 여, 여자애 였나요?



코하루 : 아! 그렇다면 카케루 군이라고 부르는 건 잘못됐네요. 카케루 양이라고 불러야겠네요.



카케루 : 카, 카케루 양……! 하하하하하!


순진하게 자신의 거짓말을 믿고 휘둘리는 코하루를 처음엔 재미있어 하던 카케루 였지만.



<사과하려고 하니, 카케루 군은 가슴에 손을 얹고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양심의 가책을 느낌ㅋ
그날 밤, 미코토와 같은 방에서 자던 코하루는 


미코토 : 어차피 목적지에 도착하면 모두 적국의 인간이 될 거야. …친하게 지내는 것도 적당히 해.


능력자들은 각국의 평화를 위한다는 이름으로 각 나라의 특사로 보내져 제물이 되는 것에 지나지 않다는 말인데.

아직 구멍이 많아서 잘 정리가 안 된다.


아무튼 남은 복숭아는 아키토에게 맡겨진다. 이래보여도 요리가 특기인 아키토.

잼을 만들까, 파이를 만들까, 하는데 코하루에게는 둘 다 생소한 단어다. 코하루의 반응에 아키토는 잼과 파이를 모르냐고 묻고 여기서 선택지가 뜬다.


1.솔직하게 모른다고 말한다 → 호감도 UP

2.얼버무린다.


카케루 공략중이므로 솔직하게 모른다고 답한다.



이런 걸로 호감도가 오르다니 카케루는 솔직한 모습을 좋아하는 모양이다.



카케루 : 넌 식물같아. 순수하고…나와는 너무나 정반대라 놀랄 지경이야.



카케루 : …나 너한테는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이런 생각을 한 건 처음이야.


이상하다. 분명 내가 카케루를 공략하고 있는데 역으로 카케루한테 공략당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다.


코하루는 자신도 무언가 식물을 키워 보고 싶다 말하고 카케루와 함께 도서관으로 와서 적당한 식물을 물색하기 시작한다.



카케루 : 행복한 가정…존경과 사랑.



코하루 : 딸기의 꽃말… 멋진네요!



카케루 : 내 성을 받으면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어.

(일본에서는 결혼한 여성은 보통 남편 쪽의 성을 따른다. 즉 프로포즈의 의미를 가진 것)



여기서 또 선택지.

1.농담

2.농담이 아니야……? →호감도 UP


2번을 골라주자.



카케루 : 왜지. 갑자기 얼굴이 뜨거워졌어.

카케루 이 자식은 아직 2챕터인데 이렇게 들이대지.
호감도를 확인해보자.


…? 야, 아직 바닥이잖아!!

하긴 코하루가 처음 왔을 때부터 이름을 모든다고 하니



카케루 : 그럼 내 성을 줄까?


라며 들이댔었다. 이미 코하루를 받아들일 준비가 끝난 녀석이었지 -_-

그나저나 얘는 왤케 자기 성을 주고 싶어하지. 다른 레퍼토리 없냐.


그치만 아무리 우리의 코하루가 눈치를 아이스티에 말아 먹었다 해도 분위기가 이상한 것 정도는 감지하기에 화제를 바꾸기로 한다.



코하루 : 딸기를 키우는 건 어렵나요? 전 여태까지 식물을 키워본 적이 없어서요.


카케루는 아직 밭이 수확 전이니까 화분에서 키워보자며 마침 지상에 내려 필요한 물품을 사야하니 같이 가서 딸기의 종자를 사오기로 한다.


거리에 내려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언제나처럼 

카케루 군 스고이,를 연발하는 코하루에게



카케루 : 하하, 넌 정말 별 것도 아닌 걸로도 날 칭찬하네. 혹시 내가 마음에 들었어?


그러나 코하루는 아이스티에 눈치를 말아 먹은 아이기에

카케루가 거는 플러팅은 안주로 같이 씹어먹고 "마음에 들다"는 옳지 않는 표현이라고 생각 해 표현을 달리 한다.



코하루 : 카케루 군을 좋아해요!


역으로 당한 카케루ㅋ

물론 코하루가 말하는 "좋아한다"는 연애 감정이 아니다.


딸기 종자를 무사히 사서 돌아온 카케루와 코하루.

오늘은 나나미와 같이 방을 쓰기로 한 날이라 나나미에게 양해를 구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화분을 두기로 한다.



미코토 : 두 사람, 목욕하러 가자. 그 화분은 뭐야?


습격 사건으로 어수선 한 때에 무슨 화분이냐고 한소리 하지만

결국 딸기가 열리면 같이 먹기로 한 미코토. 

셋은 목욕탕으로 향한다.

그런데 목욕탕 앞이 시끄럽다.


목욕 후에는 꼭 우유를 마시고 싶은 헤이시가 마사무네를 붙잡고 떼를 쓰고 있는 중이다.



헤이시 : 하지만 우유를 사 놔도 금방 떨어지니까 아예 소를 기르는 게 낫잖아.



소라타 : ……당신 진짜 바보지.


이츠키는 영양소는 남자애들보다 여자애들에게 필요하다며 헛소리를 하기 시작한다.



이츠키 : 여어, 아가씨들. 나도 여탕에 들여보내줘.


이게 어디서 성희롱을 해대는지 -_-

그러나 이츠키는 미코토한테 가차없이 까이고도 코하루한테 허튼소리를 시전한다.


마사무네 : 코하루는 아직 너한테 내성이 없으니까 그만둬.

미코토 : 그 말은 우리들한테는 괜찮다는 소리로 들리는데.

마사무네 : ;; (궁지에 몰림)


마사무네 포지션 레알 아무도 원하지 않을 거라 장담함.


이 얼어붙은 분위기를 깨는 것은 코하루였다.



코하루 : 카케루 양이라면 좋아요!



마사무네 & 미코토 & 나나미 : …………



이츠키 : …헤에?


언제 그런 사이가 됐느냐며 분위기는 더더욱 나락으로.

코하루는 예전에 카케루의 농담에 진심으로 속아 "카케루 양"이라고 불렀던 것을 떠올리고 여자아이인 "카케루 양" 이라면 같이 들어가도 좋다는 뜻으로 한 말이지만 아무도 웃어주질 않았다.


결국 코하루의 농담으로 넘어가고 목욕탕으로 들어가려는데



카케루 : …남자한테 그런 농담은 금지.


카케루 이 자식, 자긴 코하루엔게 "내 성을 줄게 ^^" 하고 농담 했던 것은 싸그리 잊어버린 모양이다.

본인이 여자한테 그런 농담 하는 건 OK이지만 역으로 자신이 당하는 건 NG인 녀석. 

내로남불의 전형이다.



나나미 : …물 또 주는 거야?


코하루는 열심히 딸기를 돌보고 있다.



코하루 : 열심히 물을 줬는데도 부족했을까요? 아니면 햇빛이?


시들어버린 딸기에 충격을 받은 코하루는 햇빛이 잘 드는 2층으로 화분을 안고 달려가다가 넘어져서 화분을 깨뜨린다.

좌절한 코하루 앞에 나타난 카케루.


물이 부족해 말라 죽은 줄 알았던 화분은 사실 물을 너무 많이 줘서 시들었던 것. 물은 하루 2번으로 제안하고 딸기에게 응원을 메세지를 보내기로 한다.


그렇게 노력하기를 수일.

<눈송이가 꽃으로 변한 것 같은 희고 작은 꽃>

이 피어났다. 기쁜 마음에 화분을 안고 카케루의 방으로 달려간 코하루.



카케루 : 이제 혼자가 아니야. 괜찮아.



코하루 : 그렇네요. 저에겐 딸기가 있으니까.



카케루 : ……응?


갑자기 분위기 딸기.



카케루 : …….


이 내가…딸기에게 졌어? 라는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카케루.

심지어 구경꾼도 있었다.



헤이시 : 아, 미, 미안! 네가 엄청난 기세로 달려가길래 무슨 일인가 해서.



이츠키 : 식물한테 지다니. 완전히 널 남자로 보고 있지 않네.


코하루→카케루가 아니라

카케루→코하루의 길이 멀어보인다. 



▶▶다음 편으로<계속>

요즘은 비타로 겜 하고 패드로 애니 보느라

드씨를 상대적으로 덜 듣네

새벽 2시까지 드씨 듣다 자고 그랬는데

이제 체력이 안 됨... 12시만 넘어도 잠 와


확실히 노른노넷이 풀 보이스라 겜하긴 편하다

걍 눈감고 목소리만 들어도 진행은 된다

갑자기 조용해지면 독백이니까 그 땐 눈 떠서 텍스트 봐야함


이게 여주들한테도 성대가 있으니까 가능한 거임

다른 게임 할 땐 얄짤 없겠지


노른노넷 본편은 진행이 잘 되고 있다

어제 챕터2까지 끝내고 잤음

라스트이라가 진도 안나가고 도돌이표 한 거랑은 다르네


그리고 겨우 챕터2 왔을 뿐인데 벌써부터 카케루가

"남자 앞에서 그런 농담 금지~" 이러고

끌어안고 막 난리 남

야 너무 빨리 넘어 오는 거 아니냐 

남자가 좀 튕기고 그래야지 재미없게


그리고 설마했던 마사무네의 자물쇠에 개 당황해버리고;

슈ㅣ파 뭔데 마사무네 인기투표 꼴등 주제에(?) 왜 비싸게 굴어...

(마사무네 최애인 사람)

라기보다 이런 설정인데도 인기투표 꼴등 한 거 대단하기까지하네


왜 꼴등일까 생각했는데 얘가 너무 세계 눈치보면서 

그런말은 불경죄니 어쩌니 갑분싸 만들어서 그런가


마사무네는 카케루 말대로 사서 고생하기 좋아하는 타입이면서

동시에 사서 미움받기도 좋아하는 거 아닐까 싶고


노른에 탄 애들이 개성이 강하다보니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 바람에

온갖 잡일에 다 끼어들어서 중재하느라 더 그럴 듯


코하루랑 소라타가 왔을 때도 마사무네가

"싸울 거면 나가서 싸우라고 했지" 라는 발언도 그렇고

이렇게 쌈박질 나는 거 하루 이틀이 아닌 모양임


특전드라마CD에서 소라타가 말하길

"언젠가 과로로 쓰러지는 게 아닐까 싶은" 이라고까지 했으니

얼마나 시달리고 있을지..


라스트이라의 마사무네는 노른타고 떠나기 직전까지

상사한테 보고서 독촉받다가 이것도 끝이다~! 

이러고 출발했는데 노른에서도 시달리고 있음 

노른에 오래 뒀다간 마사무네, 머지 않아 흰머리 날 것 같음


아무튼 강제로 카케루 루트 진행중인데

얘 진짜 성격 너무 나쁨 ㅋㅋㅋ

ㅋㅋ

남 괴롭히는 거 좋아하는 게 딱 드러나서

코하루 아니면 얠 받아줄 사람이 없을 거라 장담함


이왕 이렇게 된 거 센리도 클리어 해야지

요 쪼꼬만 넘이 어떻게 본인을 어필할지 좀 궁금함







노른 선체의 충격의 원인을 따라가기 전에

주인공을 선택하는 창이 뜬다.



▶코하루 : 언덕 위에서 홀로 살던 소녀.

세상물정을 모르지만 예의범절 책을 읽으며 예절을 배우려 하는 순수한 면을 가지고 있다.

불꽃을 다루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공략 캐릭터 : 이치노세 센리 / 유이가 카케루 / 토오야 마사무네



▶나나미 : 과묵하고 감정표현에 서투른 소녀.

닌자 집안에서 태어나 수리검을 가지고 다닌다.

기억을 지우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공략 캐릭터 : 오토마루 헤이시 / 슈쿠리 아키토 / 무로보시 론



▶미코토 : 책임감이 강한 귀족출신의 아가씨.

주위에서 떠받들여 자란 탓에 고압적인 태도를 취할 때가 있다.

결계를 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공략 캐릭터 : 니죠 사쿠야 / 아즈마 나츠히코 / 카가미 이츠키



나의 목표는 마사무네다. 코하루로 간다!



코하루 Chapter 1


여기서부터는 소라타 시점을 벗어나 선택한 주인공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식당에 모인 능력자들은 선체 공격에 대해 이야기 한다.


마사무네 : 공격해 온 상대는 예전과 같은 인물인가?



미코토 : 응…젊은 남자야.


이게 바로 아즈마 나츠히코다. 현재 노른 선내에

미코토의 공략캐는 2명.

니죠 사쿠야와 카가미 이츠키만 있다.

아즈마 나츠히코는 외부에서 온 인물로 능력자는 아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중반부 쯤에 등장하는데

게임에서는 제법 초반부에 등장한다.

아직 직접적으로 얼굴을 보이는 것은 아니고 존재만 언급된다.


한바탕 공격이 끝나고 나츠히코가 물러나자 

노른 선체의 피해 상태를 보러 나온다.


제일 피해가 큰 곳은 2층. 

이렇게 구멍이 뻥 뚫렸다.



임시방편으로 카케루가 나서서 나무덩쿨로 구멍을 막는다.

이것을 지켜본 소라타.



소라타 : 바이오과학을 이용한 속임수지!!


21세기에서 온 소라타는 아무래도 능력자의 고유 능력을

인정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뉴페이스인 코하루의 능력이 궁금한 카케루.

그러나 코하루는 초목을 다루는 카케루의 능력과 상반되는 자신의 능력을 밝히길 꺼려한다.


카케루 : 싫으면 말하지 않아도 돼. 어차피 목적지에 도착하면 우리들은 뿔뿔이 흩어지니까.


그리고 피해를 입은 과수원을 치우고 떨어진 복숭아 중에 상태가 양호한 것을 골라내기로 한다.

그러기 위해 봉투가 필요하게 되자 자신이 가져오겠다는 코하루.


식당으로 달려가 봉투를 찾는데 거기에 센리가 있다.

아키토가 문을 부순 탓에 집안에 틀어박힐 수가 없게 되자 부엌의 어딘가에 숨어 있던 모양.


센리의 도움을 받아 봉투를 찾아온 코하루.

과수원으로 돌아오자 카케루가 질문을 한다.



카케루 : 센리 못 봤어?



여기서 뜨는 선택지는 5초 이내에 선택해야 한다.

만약 선택하지 않으면 얼버무리게 되고 센리 루트를 진행하게 된다.

[솔직하게 말한다]를 선택하면 카케루/마사무네 루트다.

마사무네가 목적이므로 솔직하게 말한다.

그럼 카케루는 센리를 찾으러 간다.


남은 마사무네와 둘이서 복숭아를 줍게 된 코하루.

복숭아의 따끔한 솜털에 놀라자 마사무네는 자신이 하겠다고 한다.

코하루가 님 손은 괜찮아요? 묻자

자신은 장갑을 끼고 있으니 괜찮다는 마사무네.



마사무네 : 여긴 내가 할게.


그리곤 사과를 한다.



마사무네 : 초면에, 그것도 여성을 상대로 할 말이 아니었어.

모두에게 의혹의 눈초리를 받게 해버리고…


일본 서브컬쳐 여성향 장르에서 흔한 방식의 남성성 어필을 시도한다.

"여성"에게 남자인 내가 이러면 안되는데 어쩌구 저쩌구ㅋ



마사무네 : 능력, 출신, 성장과정…아무것도 탐색하지 않고 간섭하지 않을 것. 그게 이곳의 룰인데.


때마침 카케루가 센리를 포획(?)해 돌아온다.



센리 : 우우우우…님이 꼬질렀죠? 


센리 루트는 이렇게 물건너 갔다.


주운 복숭아의 솜털을 씻던 코하루가 손에서 미끄러진 복숭아를 쫓아 물에 빠지려는 찰나.



3명 : 우와아아아아!


놀란 카케루랑 마사무네가 같이 빠진다.

물에 빠진 충격일까. 코하루는 마침내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낸다.

빨리 "???" 의 물음표에서 코하루를 해방시켜 주자.




이름은 그대로 [코하루]로 간다.



카케루 : 그게, 네 이름이야?



코하루 : 네, 제 이름은 코하루에요. 예전에 여행자에게 받은 이름이에요.



카케루 : 네가 계속 기다리고 있던 게 여기에 있어.


암요, 꼬실 남자가 3명 있죠.



젖은 옷을 갈아입고 회의실로 오니 분위기 험악하다.

아키토 : 이 색기가, 말이면 다 되는 줄 알아?

이츠키 : 못 할 말도 아닌데 뭐 ㅇㅇ


멱살잡기 직전에,



마사무네 : 그만 둬!


만인의 중재자 마사무네가 끼어들어서 말린다.



미코토 : 그 3번의 공격 중 2번, 난 습격자의 얼굴을 봤어.

우리 또래의 남자였지.


미코토의 능력은 결계.

어떤 공격도 막아낼 수 있지만 노른의 선체가 워낙 거대하다보니

옥상만큼은 약간의 틈이 생긴다. 


2층은 결계로 잘 지켜지고 있었기 때문에

뚫릴 일이 없는데 내부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추측.

그말인즉, 내부의 조력자가 있다는 말이다.

거기에 대해서 의견차이가 벌어져 험악해진 것.



코하루 : (아, 이 분은…이름은 카케루 군에게 들어서 알아요.

선글라스를 낀 분, 우로보시 론.)


게임 시작하고 처음으로 론이 등장했다.

근데

왜 얘 가슴 까고 있어. 

왜 실내에서 선글라스야. 

왜 성대는 스기타야.



코하루 : (내부범… 이 중에 배를 부순 사람이 있다는 걸까요?)


내부범 이야기가 나오고 노른의 개인실이 9개 뿐인 이야기도 나온다.

9명만을 태우게 설계된 노른에 현재 12명이 있으므로 3명의 남는 인원이 생기는 것. 

그들이 바로 범인일 거라는 가설이다.



이츠키 : 그게 어째서인지. 원래 승객은 9명뿐이 아닐까 하는 이야기를 했어.



센리 : 혹시 이 배, [세계]의 배가 아닌 거 아니야?



마사무네 : ! [세계]의 의사를 의심하는 것은 불경죄에 해당한다고.


-_-

독재국가 뺨치면서 평화를 사랑하는 척 오지는 [세계]다.


범인을 탐색하기 위해 서로의 출신, 성장과정, 능력을 묻지 않기로 한

룰을 깰 것을 제안하는 카케루.

그러나 나나미는 그것을 거부하고 코하루도 꺼린다.


그럼 다음 대안은,

2명씩 짝을 지어서 서로를 감시할 것.

단 여+여 조합은 안 된단다.



카케루 : 남녀 페어는 몇가지 장점이 있지. 적이 습격할 때 여자애를 지킬 수 있어. 여자애들끼리 있는 것보다 안심이야.


또 나왔음. 

이런 패턴 몇 번이나 나올 것으로 예상함.

어, 아무튼 나나미와 센리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의 찬성으로

2명 페어의 감시작전을 실행하기로 한다.


꼬실 상대를 골라보자.


▶유이가 카케루 

밝고 상냥한 호감형 청년. 머리회전이 빠르고 그 영특함으로 사람을 조정하는 책사적인 면도 있다.

일부에선 속이 시커먼 녀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치노세 센리

네거티브적 사고로 과묵한 소년.

주위의 어른들로부터 학대를 당한 과거가 있어 사람을 믿지 못하고 관계 형성에 서투르다.


▶마사무네

[카케루]나 [센리] 중 한 명을 클리어해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네?

네??

네???


그리하여 강제로 카케루 루트를 타게 되었다는 소식...

앞에 센리가 주방에 있노라고 꼬지른 탓에 센리 루트는 이미 물건너 갔음 ㅠㅠ

설마했던 마사무네 진히로인 설정...(?)


참고로 각 캐릭터 공략 순서는 아래와 같다.


코하루 루트 : 유이가 카케루 / 이치노세 센리

미코토 루트 : 니죠 사쿠야

나나미 루트 : 오토마루 헤이시


이상의 캐릭터와의 이야기를 먼저 진행해야 노른노넷을 더욱 즐길수가 있단다.


▶▶다음 편으로






리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애니만 보고 수박 겉을 핥아뒀으니 속은 몰라도 된다고 생각했던 자신을 반성해본다.


일단 애니와 본편의 스토리는 큰 차이가 있다.

애니에서 코하루와 소라타는 각자 다른 시기에 노른에 탔고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


애니에서 코하루가 노른에 탈 때 카케루를 포함한 노른의 멤버가

적극적으로 다가와 모셔갔다.(?)


애니에서 소라타는 후반부에 등장하는데다 그다지 비중이 없다.

그러나 본편은 아예 소라타 시점에서 출발한다.


일단 본편의 프롤로그를 살펴보자.


스즈하라 소라타. 12살의 초등학생. (cv.아베 아츠시)



소라타는 과학을 좋아하는 새싹이다.

학교행사로 국회의사당에 단체견학을 왔지만 지루해 하던 차에

처음 듣는, 그러나 어딘가 낯익은 노래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낯선 거리에 서 있었다.


21세기에서 난데 없이 19세기 다이쇼시대로 날아온 소라타.

빛바랜 세계의 흑백 인파 속에서 패닉에 빠진 소라타에게

누군가 말을 걸어온다.


"저…… "



"무슨 일이신가요?"



<아아, 귀여운 코하루>



그것은 다름아닌 코하루. 

17세의 코하루는 배를 타고 떠나게 될 것이라며 혼자 살던 언덕을 나와 거리로 내려왔다가 소라타를 만나게 된다.


코하루는 오랫동안 이름을 불리지 않은 탓에 자신의 이름을 잊어버린 상태.

미래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소라타의 말을 믿고 함께 가자고 말한다.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거리에 갑자기 벚꽃이 휘날리고 배가 왔다며 코하루는 어디론가 뛰어간다.

웬 벚꽃잎? 그것은 노른이 이렇게 생겼기 때문이다.

↓↓↓↓↓↓

노른 대가리상층부에 있는 벚꽃은 영원히 지지않도록 유전자 조작 된 벚꽃이고 (삐-:자체검열)의 작품이다.

이 내용은 후에 LAST ERA에 자세히 언급된다.


어쨋든 노른 선체로 들어간 두 사람.


침입자를 제압하러 카케루와 아키토가 왔다.

카레루의 나무덩쿨에 된통 당하는 코하루와 소라타.

(그리고 소라타는 이 일 때문에 두고두고 두 사람에게 약간의 앙심을 품게 된다 ㅋ)


일련의 소란에 노른 선 내의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고…

마사무네 : 니네 싸울 거면 나가서 싸우라고 했지.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후에 코하루도 능력자임이 밝혀지고

노른 내부의 회의실에 론과 이츠키, 센리를 제외한 전원이 모인다.


코하루가 왜 배에 타기도 전에 [세계]의 지급품인 옷을 입고 있는지, 혹시 도난품이 아닌지 설전이 벌어지지만 우리의 코하루는 아무것도 기억 못하노라 말한다.

중요한 것은 아니니까 어쨋든 넘어가기로 한다. 



마사무네 : 난 토오야 마사무네. 이 배에서 연장자 축에 들어가니까 무슨 일이 생기면 나한테 말 해.



코하루는 능력자가 맞지만 소라타는 일반인이다.

게다가 자신이 미래에서 왔다고 주장한다.

영 수상쩍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마사무네 : 집으로 가는 길이라니…우리들은 아메리카로 간다고. 이 아이는 아무리 봐도 일본인인데.



엣, 나 여기서 처음 알았어. 

애니 보면서 내내 얘넨 어디로 가는가.

비행기로 지구 한바귀를 도는데 얼마 걸리지도 않을 텐데 이렇게 몇날 며칠이 걸려 목적지에 간다면 노른의 속도는 어느 정도인가.


근데 노른이 향하는 곳은 아메리카였고 거기서 능력자들은

각 열강으로 보내지게 된다고.

-_-


아니 뭐시당가. 

서양 열강이 뭣한다고 일본의 젊은이들로 세계평화를 지키네 마네 한당가.

일본은 자주 본인들이 세계 2차대전의 전범국임을 잊는다.


아무튼 마사무네는 코하루와 소라타에 대해 

[세계]에 보고하러 가고 사건은 일단락 된다.


노른에 인원은 여자2명, 남자8명이 방 9개를 나눠 쓰고 있었는데

이번에 코하루와 소라타가 오면서 여자3명, 남자9명이 되었다.

미코토, 나나미가 방을 어떻게 나눌까 고민하는데

카케루가 찾아온다.


카케루는 뉴페이스를 본인 팀에 넣고 싶어서 물밑 작업을 벌이는 것.

파벌같은 것은 아니고 노른은 자급자족 시스템이라 

각 분야별로 팀을 나눠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갑작스레 선택지가 뜬다.

1.[이상한 사람]과 함께 옥상에 간다.

2.미코토와 함께 잠 잘 곳을 찾으러 간다.

3.나나미와 함께 식사를 만든다.


코하루가 아직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므로 소라타는 코하루는

[이상한 사람]이라 부르고 있다.

여기서 눈치 챘겠지만 이 선택지는 주인공을 누구로 할 것인지를

정하는 선택지다.

나는 마사무네부터 공략할 예정이므로 1번을 선택했다.


미래에서 온 소라타에게 이 세계는 의문 투성이이다.

1차 세계대전이 존재하지 않은 19세기 다이쇼 시대.

[세계]라고 불리는 새로운 개념.

그 세계에 대해서 소라타는 질문을 한다.



??? (=아직 이름을 모르는 코하루) : 그러니까…엄청나게 대단한 사람이에요.



??? : 음…어떤 집단일지도 몰라요.

이 세상은 [세계]가 있으니까 평화로워요.


코하루와 소라타는 다른 사람에게도 [세계]에 대해 물어보기로 한다.



헤이시 : [세계]라는 건 이-만큼 크고 대단하고 굉장한 녀석이야!



사쿠야 :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각 국의 조화를 도모하는 조직이라고 인식하고 있어.



카케루 : 내 개인 생각을 묻는 거야? 그렇다면 말할 수 없어. [세계]를 비판하는 건 처벌대상이거든.

(대체 무슨 조직이냐. 하는 짓은 독재국가 짓인데)



카케루 : 일반적으로 정치기관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 모든 나라의 내정간섭을 할 수 있는 건 [세계] 뿐이야.



아키토 : ……  (무시하고 감)



??? : 아! 마사무네 씨예요! 마사무네 씨에게 물어봐요!



마사무네 : 앗? 그, 그건…


눈에 띄게 동요하는 마사무네 ㅋ

얘 거짓말은 못 할 타입임.



마사무네 : [세계]는…유사이래 존재하는 정치기관을 말해. 지식량, 정보망에 있어 모든 나라를 능가하지.



마사무네 : 존재이유를 말하자면 각 나라간의 마찰을 완화시키고 모든 군사행위를 제어해. 쉽게 말하자면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기관이야.



마사무네 : 소규모의 군사를 소유하고 있지만 폭력에 의한 지배를 가장 싫어하고 있어.


(난 얘네가 이런 식의 스토리텔링을 할 때마다 웃김. 

2차 세계대전 때, 그리고 식믹지 지배할 때의 니네를 좀 돌아보렴)


마사무네 세계에 대해서 물어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는 거 재밌고 웃기고 귀엽다ㅋ


아무튼 첫날밤은 이걸로 납득하고 코하루와 소라타는 잠자리에 든다.

다음날 아침. 제일 먼저 카케루가 인사를 한다.

소라타 : (이 산뜻한 악마. 아이돌이냐고.)


어제 카케루의 넝쿨에 놀란 감정이 가시지 않은 뒤끝의 소라타 ㅋ

곧이어 마사무네도 등장해서 [세계]에 두 사람의 승선을 허가 받았다는 사실을 알린다.



카케루 : 마사무네도 같은 팀이야. 열심히 일하지, 눈치 빠르지, 사서 고생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여러가지로 편리해



마사무네 : 그거 칭찬이야, 욕이야?


ㅋㅋㅋㅋㅋ 카케루는

웃는 얼굴로 이런말 잘하는 S임 ㅋㅋㅋ


그리고 나머지 팀원인 이치노세 센리를 찾아간다.

센리는 히키코모리 성향이 강해서 밖으로 나오지 않기에

억지로 잡아 끌어내야 한다.


마사무네 : 특별히 아픈 데가 있는 건 아니고… 센리는 타인과 잘 어울리지 못해서 여간해선 밖으로 나오질 않아.



카케루 : 식사는 병아리 씨가 가져다 주는 것 같아. 그렇게 어리광을 받아주니까 점점 더 나오질 않는 거야. 어이, 센리!



소라타 : (이 대화는 뭐야. 히키코모리 자식을 둔 부모 같은 느낌……)



마사무네 : 센리! 살아 있었구나! 걱정했어.


(센리 : 사람 멋대로 죽이지 마시죠)



카케루 : 센리, 밖으로 나와. 같이 옥상으로 가자.



센리 : …! 또 당신인가요. 그만 좀 하세요…당신이나 니죠 씨나 내겐 너무 눈부셔서 정신건강에 나쁘다고요.



카케루 : 하하하! 또 재미있는 농담을 하네.



소라타 : (농담이 아니고 욕하고 있는 거잖아)


마사무네와 카케루는 센리에게 걱정하는 말을 하지만

센리의 반응은 싸늘하다.


센리 : 님들이 왜 날 걱정해? 어차피 우리는…


센리 : 적이 될 텐데.


(갑자기 분위기 싸해짐)

놀라는 코하루의 목소리를 듣고 센리가 새로온 사람이냐고 묻는다.

마사무네가 소라타와 코하루를 소개하려는데 센리는 

무시하고 문을 닫아버림. 


실례지 않느냐며 마사무네가 주의를 주려는 찰나

굉음이 나고 선체가 흔들리더니 아키토가 뛰어 온다.


아키토 : 하아하아…! 아직 옥상엔 안갔구나… 


선내에서 그나마 안전한 식당으로 피신하라는 아키토.

그러나 센리가 아직 방 안에 있다는 말에 아키토는



마사무네 : 어, 어이! 아키토……!



센리 : 아…아아……!!


문을 부셔버린다. (배경의 사라진 문짝을 보라.)


강제로 끌려나온 센리.

센리의 일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아키토.

그리고 흔들리는 선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다음편으로(클릭)





→NORN9 LAST ERA 리뷰 아닌 리뷰




<노른노넷 시리즈>

-2013년 5월 30일, 오토메이트에서 PSP용 소프트로 발매.

-2014년 3월 2일, 본작을 비타로 이식한 NORN9 VAR COMMONS 발매.

-2014년 4월, 비타에서 본편의 FD인 NORN9 LAST ERA 발매.

-2014년 10월, NORN9 VAR COMMONS for iOS & Androi 발매.

-2016년 1월, TV애니메이션 방영 시작.

-2016년 10월 6일, FD인 NORN9 ACT TUNE발매.

-2018년에 본편+LAST ERA 를 합친 NORN9 LOFN for Nintendo Switch를 닌텐도 스위치에서 발매 예정.



닌텐도 스위치의 합산 버전을 살까도 생각했는데
이미 비타에서 LAST ERA를 구매했고, 
저거 하나 하자고 스위치 사자니 배보다 배꼽이 큰 격이라
고민 끝에 결국 본편의 비타 이식판인 VAR COMMONS을 구매했다.

다운로드→인스톨 진행 시간이 10분 이상 걸린다.




오프닝 동영상을 보자.



노른노넷에는 버전별로 오프닝 무비가 존재한다.



게임의 첫 화면.



사실 마사무네가 (삐-) 먹고 (삐-)한 게 보고 싶어서 산 게 맞다.

본편을 건너뛰고 FD를 하자니 내 안에서

오피셜과는 동떨어진 뇌피셜이 형성될까 싶어

역시 기본부터 올라가자는 생각도 있다.



솔직히 공략캐의 미모만 보자면 나츠히코가 원탑이다.

이것이 바로 공식 홈피 갤러리에 올라온 이미지.


반박불가. 얘가 제일 예쁨.

근데 최애는 마사무네임.

뭐죠? 나도 몰라.

거, 사람 마음이 보기 좋은 떡에 흔들릴 수도 있지^^


하, 정말 내가 왓챠에서 노른노넷 애니 좀 봤다고

여기까지 굴러올 줄이야.

하지만 이것도 운명이려니.


원래 계획은

LAST ERA 클리어 후 스팀프리즌을 구매할 계획이었는데

VAR COMMONS 의 새치기로 후일을 기약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게임을 시작하게 된 계기

→VAR COMMONS 




플스, PSP도 가져본 적 없었는데

오로지 노른노넷 하겠다고 비타를 구매했다.

본 편은 따로 있고 LAST ERA는 팬디스크(FD)이다.



<노른노넷 시리즈>

-2013년 5월 30일, 오토메이트에서 PSP용 소프트로 발매.

-2014년 3월 2일, 본작을 비타로 이식한 NORN9 VAR COMMONS 발매.

-2014년 4월, 비타에서 본편의 FD인 NORN9 LAST ERA 발매.

-2014년 10월, NORN9 VAR COMMONS for iOS & Androi 발매.

-2016년 1월, TV애니메이션 방영 시작.

-2016년 10월 6일, FD인 NORN9 ACT TUNE발매.

-2018년에 본편+LAST ERA 를 합친 NORN9 LOFN for Nintendo Switch를 닌텐도 스위치에서 발매 예정.




성우진은 기존의 성덕질을 해온 내게 익숙한 이름들이었다.

(히로인 성우진 제외. 공략캐 중에 유일하게 사토 타쿠야만 초면이었다.)


일단 오프닝 무비를 보자.


발매일은 2015년 4월 2일.

15세 연령가.


대개의 오토메게임에서 여주의 성대가 없는 것과 다르게

3명의 여주라는 파격적인 구성과

풀보이스라는 놀라운 스펙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속마음의 경우에는 목소리가 없기에

다른 일과 병행하며 (식사라던지)

목소리만 들으며 게임을 오토로 돌리다간 

"얘가 왜 이런 반응을 보이지?" 라고 이 쪽에서 반응하게 된다.

(제대로 화면과 텍스트를 보며 진행합시다)



오프닝을 보고 난 후 첫 화면.

시나리오 셀렉트를 진행한다.



그러나 유감. 

신규 플레이어인 당신이 진행할 수 있는 모드는

서장인 프렐류드 모드 뿐이다.



게다가 거기에서도 토오야 마사무네 밖에 선택지가 없다.



간단하게 캐릭터 소개를 시작.

우선 3명의 히로인부터.


코하루 (CV.후지무라 아유미)

17세 / 157cm / 게임의 메인 캐릭터.







쿠가 미코토 (CV.타카가키 아야히)

18세 / 168cm





시라누이 나나미 (CV.세토 마사미)

16세 / 165cm




<OST. 하늘을 나는 새는 자유를 노래한다>



아래는 공략대상인 남캐들.


"……나에게는 너희들을 무사히 도착시키는 임무가 있어……"


토오야 마사무네 (CV.사토 타쿠야)

24세 / 186cm /  코하루 측 공략캐




"리셋은 악이다. 인류의 노력과 발전을 전부 지워버리지. 역사를 일그러뜨리는 소행, 용서 받을 리가 없어."


아즈마 나츠히코 (CV.오노 다이스케)

22세 / 182cm / 미코토 측 공략캐




"너에게는 없어? 소중한 것이."


오토마루 헤이시 (CV.요시노 히로유키)

19세 / 178cm / 나나미 측 공략캐




"……난 하고 싶은 걸 하고 있을 뿐이야. 그렇게 깊게 생각해본 적은 없어."


카가미 이츠키 (CV.유사 코지)

23세 / 184cm / 미코토 측 공략캐




"걘……내 동생이야."


슈쿠리 아키토 (CV.스기야마 노리아키)

18세 / 178cm / 나나미 측 공략캐




"……소중한 사람이야. 그녀는 내……소꿉친구니까."


니죠 사쿠야 (CV.사이가 미츠키)

19세 / 176cm / 미코토 측 공략캐




"오만하고 선택받은 능력자가 어떤 인간인지. ……내가 지켜봐 줄게."


무로보시 론 (CV.스기타 토모카즈)

25세 / 188cm / 나나미 측 공략캐




"저기, 슈쿠리 씨와 시라누이 씨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나요?"


이치노세 센리 (CV.시모노 히로)

16세 / 165cm / 코하루 측 공략캐




"어떻게 할까. 인생은 기니까 성모처럼 자애로운 여성을 만나게 된다면 다시 생각해볼게.

아, 자기 소개를 아직 안했네. 나는 유이가 카케루. 너는?"


유이가 카케루 (CV.카지 유우키)

18세 / 176cm / 코하루 측 공략캐. 메인 남주.



여기서 (내 기준) 뉴페이스인 사토 타쿠야의

마사무네에 매우 세게 꽂히는 바람에 여기까지 온 것이다.

최애는 마사무네지만 역시 노른에서 제일가는 예쁜이는 나츠히코지.


LAST ERA는 팬디스크인만큼 본편의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나는 왓챠에서 애니메이션을 봤으니 괜찮을 거라고

일단 사고 봤다.


사실 게임을 구매한 것은 한달가량 된 것 같은데

아직도 프렐류드 모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것도 마사무네 루트를.

-_-


LAST ERA는 팬디스크인만큼 호평인데

(본편은 다소 혹평을 받았다)

만일 본편을 건너뛸 생각이라면 

애니메이션을 먼저 보고 세계관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왓챠에서 서비스 되고 있으니 참고하자.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미 노른에 모든 능력자가 모여있고

마지막으로 코하루를 태우는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LAST ERA에서는 "세계"에서 임무를 부여받아 

홀로 노른을 타고 출항한 마사무네부터 시작한다.


곧 스위치에서 본편과 LAST ERA를 합친 버전이 출시 될 텐데

지금 상태론 스위치를 사야 할 판이다.

좀 더 속도를 내야겠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