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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미나즈키 유우 - 상냥한 사랑이 싹틀 때까지
노루비
2018. 8. 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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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즈키] 유우 상냥한 사랑이 싹틀 때까지
주인공인 세가와 코타로는 학원 강사로, 분재가 취미인 초식남이다.
그 특성 탓에 미팅에 가도 분위기를 맞추지 못한다.
어느날 학원에서 한 남자를 목격하고,
그 남자를 따라 흡연을 해보지만 성대하게 실패.
허접지겁 그 자리를 벗어난다.
며칠 뒤 책상을 정리하다 노트북을 떨어뜨려 고장이 나자 1층 수리점으로 간다.
그곳에 예의 그 남자가 있다.
알고보니 1층 수리점에서 일하는 직원이었다.
이름은 나카츠 토와.
그리고 그가 키우는 화분을 보고 친구가 되기를 요정한다.
코타로가 토와의 집의 분재를 보기 위해 들락거리면서
점점 두사람의 거리는 가까워 진다.
공이 세가와 코타로 (검은 머리)
수가 나카츠 토와
코타로의 한결같은 정중한 말씨와 무해함이 마음에 들었다.
이렇게 고양이에게도 타로 씨, 라고 부르면서 깍듯하다.
수는 그다지 취향이 아니었는데 공 성격이 취향저격이라 즐겁게 보았다.
첫 데이트라고 잔뜩 힘 준 코타로 졸귀
공인 코타로가 연하고 토와가 연상인데 그걸 나중에 알게 된다.
끝까지 이렇게 정중하고 깍듯한 코타로 ㅋㅋ
미나즈키 유우 작가님의 스토리 텔링은
BL특유의 그 여캐 등장시켜서 취급 뭣같이 하거나
뻘하게 빻은 소리 하고 사라지는 클리셰가 없어서 좋다.
그게 BL볼 때마다 괴로운 지점임.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