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Toxic 두 사람은 바보커플 / 신혼커플 편 (카토 마사유키)
▶원제 : LoveToxic 2人はバカップル
시리즈물이며 총 3편이 발매되었다.
①신혼커플 편 (cv.챠스케 aka.카토 마사유키) 2016/02/17 발매
②동거커플 편 (cv.도몬 아츠시 aka.사토 타쿠야) 2016/03/16 발매
③나이차이커플 편 (카와무라 마사토 aka.야마나카 마사히로) 2016/11/23 발매
이 중 1편의 신혼커플편이다.
기다렸어? 밖에서 손잡는 건 싫어. 창피해.
짐 그것 뿐이야? 이리 줘. 가자. 그래서 어디 슈퍼로 가는 거야.
무슨 바람이 분거야. 갑자기 오늘 저녁은 집에서 같이 먹고 싶다고 연락을 하다니.
뭐, 그렇네. 서로 최근엔 모임이 많아서 같이 못 먹었네.
나? 오늘도 잔업 없으면 한 잔 하자고 권유받았지만 너 때문에 거절하고 왔어.
그다지 사과받으려고 한 말 아니야. 나야말로 생색내서 미안해.
그래서? 어떡할거야? 이대로라면 집 근처 슈퍼밖에 없는데?
응,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
아니, 뭐든지 좋아. 나 반찬투정 한 적 없잖아. 편식도 안하고.
롤양배추든 뭐든 네 맘대로 하고 일일이 묻지마.
---------------------------
사람 눈 있는데선 차가운 남편.
그러나 둘만 있으면 물고빨고 엄청나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껴안고 뒹굴거리다가 간만에 '그것'을 해달란다.
그게 뭐게? 바로 알몸 앞치마. 리퀘스트를 받았으니 해 줘야지ㅋ
아, 돌아봐. 한 번 더. 한 번 더. 자, 한 번 더. 마지막으로 뒤 돌아봐.
하아. 대체 뭐야. 왜 그렇게 귀여운 거야? 날 죽일 셈이야?
날 기쁘게 하려고 태어난 거지? 정말이지 뭐가 뭔지 모를 정도로 귀여워.
너무 귀여워서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
---------------------------
ㅋㅋㅋㅋ 겁나 좋아한다.
이 기세로 메이드 놀이를 하자며 이챠이챠 한 판 하고 난 후 저녁밥은 자신이 차리겠다고 한다.
설거지거리 이게 다야? 더 있으면 지금 가져와.
왓, 깜짝이야! 무슨 일이야. 갑자기 등을 만지고.
응? 뭔가 적었어? 모르겠으니까 다시 한 번 더.
사…랑…해. 사랑해! 정답? 이번엔 내 차례.
---------------------------
이 시리즈의 남편/남친들은 전부 가사와 요리를 잘한다.
실로 바람직하다.
둘만 있으면 한결같이 꽁냥꽁냥.
누구게? 웃지말고 대답해. 누구게?
음, 아깝네. 단순한 료스케는 오답이야. 에? 모르겠어?
정답은 부인을 죽도록 사랑하는 당신의 남편입니다.
이래봬도 진심으로 말한거니까 그렇게 웃지마.
입을 막아버리면 더 못 웃겠지? 아직도 웃을 거야?
어때. 하하하. 이대로라면 못나갈 거 같네.
청소 남은 거 도와줄테니까 얼른 나가자.
---------------------------
엔드레스 꽁냥이라 이제 그만 하고 나가자는 과감함도 있다.
그러나 그이는 밖으로 나가면.
응? 뭐가 더 낫냐니 나한테는 그냥 무늬만 다른 같은 원피스로 보이는데.
아, 기장과 소매가 다른가. 나한테 봐달라 해도 몰라. 마음에 드는 걸로 해.
귀찮네. 그렇게 고민되면 둘 다 사면 되잖아. 사줄게. 응, 괜찮아.
여기서 꾸물대는 것보다는 나아. 그렇지 않아도 여성복 가게에 있는 거 창피한데.
---------------------------
아아, 이렇게 찬바람이 불지요.
사람 눈을 너무 신경쓰다보니 밖에선 이러지만 집에선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멍멍이로 돌변. 이 갭모에가 좋다고 주인공은 말한다.
무심하게 연기하는 거 같지만 중간중간 응? 응? 하는 소리가 너무 좋음.
애드립인지, 대본인지 모르겠지만 유독 저렇게 되묻는 톤이 혁명적으로 좋아서 단숨에 치여버렸다.
아내가 이뻐 죽는 그 사랑스러움과 남들 눈 신경쓰느라 찬바람 부는 그 갭의 차이를 듣는 것도 즐거움.
이 한 편으로 카토 마사유키한테 개세게 치였는데 이 분 BL주연작은 달랑 2개고 그나마 하나는 가명으로 나왔다. (소재가 그렇다 보니)
하반기에 발매작 예정되어 있던데 앞으로 활약 좀 해주세요.ㅠㅠ